요즘 MZ세대들에게 인기 많은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가 많습니다. 꼭 유럽의 명품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디자인과 품질로 인정받는 국내 브랜드가 많습니다. 그중 미닛뮤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닛뮤트 제품 특징
미닛뮤트는 심플함과 기능성에 중점을 둔 브랜드입니다. 브랜드의 미학은 깔끔한 라인과 절제된 우아함으로 빈티지하고 미니멀합니다. 이태리 소가죽을 기본으로 다양한 가방 및 액세서리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미닛뮤트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컬러감으로 브랜드 이름처럼 Mute(뮤트)한 컬러가 많습니다.
- 뮤트(mute) 우리말로 흔히 '음소거'라고도 하는데 이보다는 '무음'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퍼스널 컬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과 패션계에서 뮤트라는 표현이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뮤트 컬러, 뮤트 톤이라고 함은 채도가 낮은 색상을 떠올리게 됩니다. 쉽게 말해 '물 빠진 컬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브랜드 철학
미닛뮤트(Minute Mute)의 브랜드 철학은 단순성, 기능성, 지속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원칙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방의 '내구성'과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지속되도록 디자인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재료와 생산 방법을 사용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오픈런 사태
오프라인 매장은 성수동과 한남동 두 군데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품절인 상품이 오프라인 매장에 있기도해서 오픈런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제품이 입고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매장으로 달려가 오픈하기 전부터 줄을 서는 것입니다. 백화점에 입점된 명품 가방 브랜드도 아니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그만큼 미닛뮤트 만의 감성을 좋아하는 팬층이 두텁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재고가 많지 않아서 빠르게 품절되는 편이며 원하는 색상을 갖기 위해 중고 거래를 하기도 합니다.
제품 라인
제품은 총 4 개의 라인으로 나뉩니다. (무드빈티지, 리무드, 클로, 미니멀)
Mood Vintage : 무드빈티지
미닛뮤트 라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라인이며 미닛뮤트의 오픈런 사태를 만든 히트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지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라인입니다.
마치 빈티지 샵에서 구매한 듯한 질감과 디자인으로 MZ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Remood : 리무드
2015년 미닛뮤트의 창업부터 시작을 함께한 라인입니다. 심플하고 가장 기본에 가까운 가방입니다. 별다른 장식 없이 가죽의 질감을 살린 멋으로 실용성이 뛰어납니다.
Clo : 클로
친환경 나일론 및 다양한 원단을 사용하여 디자인한 라인입니다. 가죽이 아닌만큼 가벼우며 실용적입니다. 캐주얼하게 착용하거나 여행용으로도 적합합니다.
Minimal : 미니멀
디자인 홍수 속 가장 기본의 것을 추구하는 분들을 위한 라인입니다. 리무드 라인과 함께 가방에 로고가 보이지 않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창업 스토리
전수린 대표
미닛뮤트는 2015년 시작되었습니다. 프롬비기닝의 대표 모델로 활약한 전수린 님이 CEO겸 디렉터로 있습니다. 전수린 대표는 한때 32만 팔로워를 가진 스타 인플루언서였지만 2020년 '일에 집중하고 싶다'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정리했습니다. 2021년 초, 배우 류덕환 님과 7년 열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배우 이선빈, 하연수, 차정원 님과 친분이 돈독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여행가방으로 시작
미닛뮤트의 시작은 여행가방이었습니다. 여행을 하며 사용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가죽 가방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여권을 포함한 여행 필수품이 들어가는 크기와 심플한 디자인, 가벼운 무게감 등이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최신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레트로한 감성을 기반으로 독특한 디자인보다는 소재와 퀄리티에 차별을 두고자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처음은 가방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가죽 악세사리와 신발, 홈웨어까지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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